평생 자금 계획 시뮬레이터
집 한 채 + 매달 저축·연금 적립 + 생활비 — 이 단순한 계획으로 나이별 순자산과 은퇴 후 매달 얼마 쓰며 언제까지 버티는지를 계산합니다. 무리한 투자 없이도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.
나이별 순자산 곡선
파란색은 금융자산(적립 후 은퇴에 인출), 주황색은 집에서 대출을 뺀 순자산입니다. 세로 점선은 은퇴 시점.
이 계산의 전제
- 집은 거주용으로 순자산에 포함하되, 현금흐름에는 대출 상환만 반영합니다(팔지 않는 가정).
- 적립기에는 매달 저축·연금이 쌓이고, 은퇴 후에는 생활비에서 연금소득을 뺀 금액을 금융자산에서 인출합니다.
- 수익률·집값 상승률·물가는 가정값입니다.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- 금융자산이 소진돼도 집은 남습니다. 노후에 주택연금(역모기지)으로 그 집을 월 소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.
안전인출률 (4% 룰 계열) · 실험 가능은퇴 첫 해 인출률이 높을수록 자산 생존 확률은 급격히 낮아진다.
근거Bengen(1994)과 트리니티 연구(1998)에서 출발한 개념으로, 은퇴 첫 해 인출률(자산 대비 %)이 생존 기간을 좌우합니다. 3~4%대는 대체로 오래 버티지만 5~6%를 넘으면 나쁜 경로에서 조기 소진 확률이 크게 오릅니다. '4%'는 시대·자산배분에 따라 달라지는 참고선일 뿐 마법의 숫자가 아닙니다.
실전월 필요액을 먼저 정하고 '자산의 몇 %인가'를 역산해 보세요. 그 비율이 높으면 은퇴를 늦추거나, 지출을 줄이거나, 가드레일로 유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.
10억 · 인출률 5% 기준 (60→90세, 500회 시뮬). 인출률을 올리면 고정은 급락하지만 가드레일은 버팁니다.
인출 순서 위험 (sequence-of-returns risk) · 실험 가능평균 수익률이 같아도, 하락장이 은퇴 초반에 오면 자산이 훨씬 빨리 소진된다.
근거적립기에는 하락장이 싸게 더 사는 기회지만 인출기에는 반대입니다. 자산을 빼 쓰는 중이라 하락 후 반등할 원금 자체가 줄어듭니다. 은퇴 30년의 평균 수익률이 동일해도, 나쁜 수익이 앞쪽에 몰리면 파산하고 뒤쪽에 몰리면 자산이 남습니다.
실전은퇴 자금은 '평균이 이 정도니 괜찮다'가 아니라 '최악의 시작 시나리오에서도 버티나'로 점검하세요. 은퇴 인출 시뮬레이터에서 수익률 가정을 낮춰 보면 바로 드러납니다.
10억 · 인출률 5% 기준 (60→90세, 500회 시뮬). 인출률을 올리면 고정은 급락하지만 가드레일은 버팁니다.
현금 비중 · 실험 가능현금은 '수익을 못 내는 돈'이 아니라 하락장 대응 여력이다.
근거전량 투자는 하락장에 추가 매수도, 생활비 인출도 자산을 팔아야만 가능하게 만듭니다. 일정 비중의 현금(또는 예금·CMA)은 하락장에 싸게 살 실탄이자 순서 위험을 막는 완충입니다. 반대로 전량 현금화도 인플레이션에 지는 또 다른 베팅입니다.
실전생활비 성격의 돈과 투자 성격의 돈을 나누고, 하락장에도 팔지 않아도 되는 현금 완충(예: 수년치 인출액)을 은퇴 시점에 확보하세요.
현금 버킷은 생존율 자체는 거의 못 올리고 오히려 낮출 수 있어요(0% 현금이 성장을 갉아먹음). 현금의 진짜 가치는 '2년간 자산을 안 팔고 버티는 여력'입니다.